아담스테크놀로지(대표 차혁진 http://www.adms-tech.co.kr)는 대만의 컬러필터 상판 제조업체 AMTC와 5세대 TFT LCD용 탄성 컬럼스페이서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탄성 컬럼스페이서를 내년 1월부터 월 2톤, 내년 6월에는 월 4톤 규모로 늘려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공급량 확대에 맞춰 충남 조치원 공장 라인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스페이서는 컬러필터 상판과 TFT 하판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핵심재료인데, 기존 볼(ball)스페이서는 불균일한 산포와 중력에 의한 침강 등의 문제점을 보여왔다. 이에따라 17인치 이상의 대화면에는 탄성이나 연성을 부가한 스페이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차혁진 사장은 “LCD 상판용 열경화성 평탄재료(overcoat) 공급에 이어 컬럼스페이서도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일본 JSR와 경합을 통해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계기로 대만 TFT LCD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