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의 원활한 우편물 소통을 담당할 순천우편집중국이 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개국한 순천우편집중국은 순천시 연향동에 연건평 9000㎡ 규모로 지난 99년 5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 7월에 준공했으며 하루 50만통의 우편물을 처리하게 된다.
또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갖춰 규격봉투 우편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해 업무처리와 배달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체신청 관계자는 “광주우편집중국에 이어 순천우편집중국이 개국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의 우편물 소통 업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우편번호를 올바르게 기재하지 않은 우편물은 자동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