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부지사(지사장 류재신)는 시작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관내 맹학교에 시각장애용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이브’를 기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4일 대전맹학교(100개)를 시작으로 15일 청주맹학교(138개), 충주성모학교(120개), 강원명진학교(65개)에 이 프로그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증하는 프로그램은 인터넷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응용 프로그램까지도 읽을 수 있는 윈도 기반의 최신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로, 전자도서 원문인 PDF 형식을 음성으로 낭독하는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등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류 지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생활을 돕고 정보화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