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프로그램인 ‘OK캐쉬백’이 온라인 가맹점사업에 본격 나선다.
SK는 최근 130여개 온라인 유료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신규 회원가입절차 없이 OK캐쉬백 사이트(http://www.okcashbag.com)를 통해 카드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과 소액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로그인’ 서비스를 1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 유료사이트의 경우 개인의 신상정보를 입력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현금·신용카드·전자화폐 등 번거로운 지불결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OK캐쉬백 포인트가 원스톱 로그인 및 결제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마일리지 카드번호만으로 다수의 유료 사이트에 로그인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는 업계 처음이다. SK 조성대 상무는 “회원들에게는 편리한 소액결제 수단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가맹점은 보다 많은 회원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OK캐쉬백을 온라인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