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서리 한승주)는 국내 처음으로 내년 3월부터 생명과학부를 단과대학으로 승격한다.
생명과학대학은 생명공학전공과 생명과학전공으로 나눠지며 분자생물학·생화학·식품공학·생물공학 등 기초와 응용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학사과정을 편성했다.
고려대는 생명과학대학 강화를 위해 교과목당 1∼2명의 교수를 확보했으며 그룹강의 등 선진국형 수업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김학열 부총장은 “IT 이후 차세대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BT산업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의 생명과학부를 단과대학화했다”며 “산·학·연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는 연구중심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