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ACS 발표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차기 주력제품인 ‘ACS(Ahnlab Client Security)’ 개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안철수연구소가 판매하고 있던 ‘V3프로2002’와 ‘앤디프로2002’에 새로 개발한 ‘안랩퍼스널파이어월1.0’을 합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백신기능과 방화벽, 파일암호화, 접근제어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방지는 물론 외부에서 들어온 해킹이나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을 막을 수 있다. 각 보안솔루션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 및 업데이트가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안철수 사장은 “워드프로세서 중심의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오피스 중심의 환경으로 변화한 것처럼 보안 소프트웨어도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은 아직 글로벌 보안업체들도 출발점에 서있는 단계로 발빠르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2005년 세계 10대 보안업체 안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우선 개인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 제품을 공급하고 대기업 시장은 관리 솔루션인 APC(Ahnlab Policy Center) 개발이 완료되는 2003년 상반기부터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7만7000원(부가세포함)이며 V3프로2002나 앤디프로 사용자는 3만8000원, 두 제품을 모두 구입한 사용자는 2만7500원에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