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용카드의 CTI콜센터 구축 사업자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2일 쌍용정보통신과 우리신용카드에 따르면 우리신용카드에서 추진하던 1000석 규모의 CTI콜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쌍용정보통신-SKC&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하반기 은행권 콜센터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그동안 한국IBM·삼성SDS·한국HP·LGCNS·쌍용정보통신 등 5개사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우리신용카드는 앞으로 3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 내년 2월까지 상담애플리케이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며 추가로 1개월의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콜센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당산동(300석 규모)과 역삼동(150석 규모)에 콜센터를 분리운영하고 있는 우리신용카드는 기존의 콜센터를 새로 구축되는 콜센터로 통합운영하게 된다.
우리신용카드가 오픈할 콜센터는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CRM시스템을 연계시키고 아웃바운드 마케팅의 확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규 콜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신용카드는 고객과 통화한 내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고객 연체관리·만기관리·상품소개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등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