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이 차기 중소기업학회장(임기 1년, 2003년 3월∼2004년 2월)으로 선출됐다.
중소기업학회는 지난 9일 대구계명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출위원회(10명)를 새롭게 구성하고 최동규 전 중기청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전청장은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했고 중소기업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 정책을 현장에서 총괄 집행하는 수장으로서 중소기업의 육성,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중소기업학회는 이같은 최 전청장의 경륜을 통해 중소기업학계의 발전과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의 학문적 토대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규 차기학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경영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소기업연구원장을 거쳐 강원도 정무부지사,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소기업연구원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