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네트웍, 베트남 통신시장 진출

우진네트웍코리아(대표 최금성)는 베트남의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 산하 부가정보통신사업자 VASC와 대칭형디지털가입자회선(SDSL) 기반의 초고속인터넷사업을 공동 전개하기로 13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진네트웍은 VASC에 SDSL 솔루션 및 기술인력을 지원하며 향후 5년간 VASC가 베트남 현지에서 SDSL서비스사업을 통해 올리는 매출의 40%를 제공받는다. VASC의 SDSL서비스는 인프라 구축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호치민에 위치한 EPZ공단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우진네트웍은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협력사인 뉴로텔레콤(대표 변정인), 초이스정보통신(대표 공관식)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진네트웍 전종훈 이사는 “VASC와의 공동사업을 위해 이미 베트남에서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업체등록도 마친 상태”라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2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진네트웍은 지난 4월 우진기계공업(대표 최금성 http://www.woojink.co.kr)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통신장비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