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청사가 신축된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오는 19일 오후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청사 신축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장 및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청사의 경우 주차장 시설과 청사 규모가 협소한데다 시설이 노후돼 부산과 울산지역 30만70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95년 청사 신축 이전계획을 수립해 부지매입과 공사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신청사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03년 말 완공하게 될 신청사는 총 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녹산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내에 대지 1만6500㎡(5000평)에 연면적 6370㎡(1930평) 규모로 본관과 별관 3개동으로 건립된다. 특히 신청사에는 시험연구시설 등 현대식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갖춰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