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 "정액요금제 가입자 60만명"

 KT의 유선전화 맞춤형 정액요금 제도가 알뜰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지난 9월 출시된 맞춤형 정액제 상품이 출시 2개여월만인 이달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 60만가입자가 신청해 전국의 10%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1만여가입자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호응이며 지난달 30여만명에 비해 이달들어 2배 이상 증가하는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시내외 월평균 요금이 1만원 미만인 고객인 경우 1000원만 더 부담하면 마음대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등 각 가정에서 통신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가입자들이 선호하기 때문 으로 분석되고 있다.

 맞춤형 정액요금제는 다음달 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나 각 지사 및 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마감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만 70만가입자의 신청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유선전화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 정액제 요금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