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테러와의 효율적인 전쟁 수행을 위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안전부 신설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관련된 대정부 업무를 전담할 인물로 토머스 리치를 임명했다고 외신이 14일 전했다. 미 해양방위부에서 20년간 일한 정부통인 그는 작년에 해양방위부를 사임하고 그동안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존 케리의 정책 보좌관으로 일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리치가 우리의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면서 “국토안전부와 관련된 제반 IT업무에 있어서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13일(현지시각) 중으로 국토안전부 신설법안을 가결할 전망이며, 아직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도 곧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