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독일계 글로벌 화학회사인 한국바스프(대표 류종열)가 입주할 예정인 군산지방공단 확장지구 6만6000㎡ 부지를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바스프는 이에 따라 부지를 50년 동안 무상으로 임차하고 법인세 10년 감세, 지방세 15년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됐다.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0여개국에 지사를 둔 대기업으로 국내에는 한국바스프라는 이름으로 전남 여천에 폴리우레탄 원료공장, 울산에 합성수지 공장을 가지고 있다.
전북도는 한국바스프 군산공장이 가동할 경우 수백여명의 고용창출과 3000만달러 상당의 수출증대,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