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PC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한국IBM 류목현 상무(47)가 선임됐다. 조정태 전사장은 한국IBM에 복귀했다.
류목현 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유닉스서버(웹서버) 사업을 맡아 발군의 리더십을 발휘, 한국IBM의 서버영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LGIBM은 류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PC와 PC서버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류 신임사장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쌓아온 LGIBM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과 시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PC와 PC서버 업계 리딩컴퍼니로 만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류 사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83년 한국IBM에 입사 이래 금융 및 공공기관 영업본부의 시스템 엔지니어, 솔루션 센터장, 시스템엔지니어 부장 등을 역임한 뒤 97년 유닉스 서버사업본부 실장을 거쳤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