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투자에 주목하라

 우리증권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기준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 코스닥 배당투자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송창근 우리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개별종목 중심의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12월 들어서는 배당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3개월 만기금리가 4.0∼4.6%, 1년 만기는 4.7∼5.1%에 불과해 배당투자는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배당투자 종목군이 거래소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크고 재무 안정성도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상승률이 배당수익률을 앞선다면 차익실현을 하는 투자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