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도로의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총 620억원을 투입, 각종 도로관리전산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도로·상하수도 등 도로시설물의 통합관리로 대규모 사고 예방과 지방도로의 효울적인 관리를 위해 첨단 도로유지관리기법(PMS)과 도로 매핑(mapping)시스템 등 각종 도로관리시스템을 전국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포장도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미 선진국이나 일부 국도에서 도입하고 있는 PMS는 도로 포장조사,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도로 보수공법 선정과 경제성 분석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자치부는 도로관리전산화사업을 통해 지방도, 시도, 군도, 농어촌 도로 등 전국 포장도로에 대한 적기 예방보수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포장구조체가 조기에 파손되는 데 따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