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실적호전 소식에 주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14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보다 3.56%(110원) 오른 3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15만주로 전일보다 배 이상 거래됐다. 회사측은 이날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과 경상이익,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7억원,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억원과 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252억원으로 작년 대비 183% 급증했다.
◇새롬기술=오상수 사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14일 이 회사의 주가는 11.93%(700원) 떨어진 517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최근 6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주가 5000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검찰은 오상수 사장을 상대로 99년도 회사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록하면서 재고자산 150억원 가량의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100억원 적자를 10억원 흑자가 발생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 분식회계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