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역 사이버대학들이 정보교환·학술교류·공동홍보 등을 위해 손을 잡는다.
세민디지털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영진사이버대학·원광디지털대학교 등 영·호남 4개 사이버대학은 18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 12층에서 영·호남 사이버대학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영·호남 4개 사이버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상호간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사이버대학생들간의 친선교류를 통해 지역간 화합증진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정에 참여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평생교육의 특성화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특수교육학과를 개설해 운영중이며, 세민디지털대학교는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자원봉사자 사이버교육 공식운영대학이다. 또 영진사이버대학은 IT중심으로 특성화된 국내유일의 국제공인자격 전문학과를 개설한 대학이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세계 최초의 사이버게임대학으로 게임제작 및 운영에 전문화된 대학이다.
영진사이버대학 최달곤 학장은 “사이버교육을 주도하는 이들 4개 대학이 협력관계를 맺음에 따라 사이버대학들이 전문지식인 양성을 위한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대학들은 이번 협정의 일환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에 장학생 선발 온라인 공동창구를 개설, 2003학년도 사이버대학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4개 대학은 이번 인터넷 장학생 선발 이벤트를 통해 116명의 사이버대학생을 선발, 수업료를 20∼100%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