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한국문화 콘텐츠 수출업체인 서울셀렉션(대표 김형근)은 5일 KT 글로벌사업단과 손잡고 한국문화 전문사이트인 코리아인포게이트(http://koreainfogate.com)에 영문도서 전문인터넷서점을 출범시켰다. 이 인터넷 서점에는 한국의 사회·정치·역사·문화에 관한 도서는 물론 서울의 레스토랑 소개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서 등 풍부한 실용서들이 소개돼 있다

 ▲서울문고가 운영하는 인터넷 서점 반디북닷컴(http://www.bandibook.com)이 13일부터 전도서를 50% 할인판매한다. 20% 가격할인에 더해 30%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일부 도서가 아니라 전도서에 대한 50% 할인 행사는 지난해 5월 와우북 이후 두 번째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고 최명희씨(1947∼1998)의 생가터 인근에 ‘최명희 문학관’이 건립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하소설 ‘혼불’로 현대문학사에 불멸의 족적을 남긴 최씨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 생가터 인근 300여평 부지에 12억여원을 들여 한옥 형태의 문학관을 짓기로 했다. 이 문학관에는 작가의 방과 영상자료실·문인 쉼터·자료실·세미나실 등이 마련되며 작가의 방에는 최씨가 생전에 사용하던 서재와 도서·원고·필기구·애장품 등 유품이 비치된다.

 ▲어린이 멀티동화 전문업체 동사모(http://dongsamo.co.kr)는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제1회 동사모 창작동화’를 공모한다.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원고지 100장 혹은 A4용지 20장 이내로 써서 12월 9일까지 우편(서울 강남구 논현동 232-13 효림빌딩 3층 동사모 창작동화 담당자 앞)이나 e메일(webmaster@dongsamo.co.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516-8295

 ▲ 충북 충주시는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통해 도서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전자도서관을 내년 2월까지 구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주시는 사이버공간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멀티동화(전자책)를 제공,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플래시 멀티동화와 교육용 학습동화를 제공하고 독서 지도와 연령별로 분류된 동화 및 학습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정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는 ‘사이버문학관’이 문을 연다. 충북 옥천군은 정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문학의 고장’을 홍보하기 위해 내년 초 3000만원을 들여 ‘지용 사이버문학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문학관에는 정 시인의 생가와 관련 자료 등을 담은 가상현실(VR) 시스템이 구축되고 국내 유명 성우들이 낭송하는 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