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11품목 14업체에 신뢰성인증서 수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신뢰성평가시험에서 신뢰성 인증기준에 합격한 자동차용 와이퍼 모터, 전자기기용 고주파 칩 인덕터 등 11개 품목, 14개 업체에 15일 신뢰성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기술표준원이 인증서를 수여한 11개 품목은 선진국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품목으로 신뢰성 향상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선진기업과 경쟁하고 나아가 기술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신뢰성인증사업은 국산 부품·소재가 신뢰성 부족으로 시장 진입에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2005년까지 핵심 부품·소재 250개 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총 3200억원을 투입, 국제 수준의 신뢰성 평가장비 및 기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