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매출순익 늘고 부채비율은 감소..

 그룹사별 실적에서는 삼성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은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44% 늘어난 70조396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02.68% 증가한 6조6071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9.13%에서 59.42%로 더 낮아져 수익성과 안정성이 모두 개선됐다.

 SK그룹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0%, 125.17%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부채비율은 147.20%로 오히려 8.20%포인트 증가했다.

 그밖에 한진과 금호그룹은 흑자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지만 현대와 한화그룹은 적자를 지속했다. 또 두산그룹은 매출액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고 동부그룹은 매출액은 줄었지만 순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