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도 한글 접속 가능

 유선인터넷에 이어 무선인터넷에서도 한글접속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원장 송관호 http://www.nic.or.kr)는 ‘무선인터넷콘텐츠 접근번호시스템(WINC)’ 부가서비스의 하나로 해당 인터넷 사이트명의 일부를 한글로 입력해도 해당 사이트(폰페이지) 접속이 가능한 ‘콘텐츠 검색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콘텐츠 검색서비스는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WINC 메뉴에 접속한 상태에서 한글로 해당 사이트의 대표명을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WINC 번호에 해당하는 ‘3286’ 대신 한글로 ‘다음’을 입력해도 다음의 폰페이지에 접속된다.

 KRNIC는 이 서비스와 함께 WINC를 이용해 접속하고자 하는 폰페이지를 코너별로 메뉴로 나열해주는 ‘콘텐츠네이밍서비스’도 함께 추가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WINC를 이용해 다음의 메일서비스에 접속하려면 그에 해당하는 접속번호(예:3286#3)를 기억해 입력하거나 대표번호(예:3286) 입력 후 추가로 검색을 해야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