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3분기까지 매출액 증가율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 정보기술(IT)기업은 캔디글로벌미디어, 등록기업은 VK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T기업 중 순이익은 거래소에서 새한미디어, 코스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17일 상장·등록기업들의 1∼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거래소시장에서는 캔디글로벌미디어가 작년 동기대비 1562.96% 증가한 4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내에서는 태성기공에 이어 2위, IT기업 중에는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누보텍(351.31%), AP우주통신(249.56%)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거래소가 발표한 순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 중에는 IT기업이 새한미디어(5528.51%), 맥슨텔레콤(1234.56%), 성문전자(1017.86%) 등 3개사 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IT기업은 VK로 작년 동기대비 2113%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엑세스텔레콤(686%), 로토토(676%), 이론테크(497%) 등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IT기업 중 순이익 증가율은 엔씨소프트가 작년 동기대비 5029% 늘어난 468억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플레너스(2881%), 대원SCN(1876%), 링크웨어(1471%) 등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