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대표 이승권 http://www.skshipping.com)은 최근 내부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약 1년 6개월간 진행했던 통합시스템 ‘클릭Sea’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간계 업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할 뿐만 아니라 중역정보시스템(EIS), 전자문서시스템(EDMS), 지식관리시스템(KMS),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 별도 시스템과의 연동을 추진해 기업의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것이다.
특히 싱글사인온 방식을 채택해 한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정보포털(EIP) 도입으로 자신의 업무에 맞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IT 자원활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해운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해중인 선박까지도 인공위성을 통해 본사 시스템으로 정보를 보낼 수 있으며, 100% 아날로그방식에 의존했던 운항일지 등의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K해운은 앞으로 현재 500여개 협력업체와 견적서 송부·비용정산·송장조회 등의 일부 업무처리만 디지털화하는 수준을 확대, 전 업무프로세스의 100% 디지털화가 가능하도록 외부협력업체 시스템과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