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위치추적기술 탑재칩 500만대 공급 돌파

 퀄컴CDMA기술사업부코리아(대표 도진명)는 자사의 위성위치측정기술 ‘gpsOne’을 탑재한 단말기가 전세계적으로 500만대가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치측정서비스가 단말기의 보편적인 기능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퀄컴이 자체 개발한 A-GPS(Assisted Glob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gpsOne’은 퀄컴의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칩에 하드웨어 방식으로 내장돼 공급되고 있으며 기존 MSM3300과 MSM5100, 그리고 현재 출시중인 MSM6xxx 시리즈에 기본적으로 장착된다.

 퀄컴측은 “gpsOne 기술은 유아찾기, 차량항법시스템 등 이외에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의무조항인 E911의 확산으로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에는 무선데이터서비스의 이용촉진을 통한 수입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