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계부품관련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사업단장 이시용)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지역 기계부품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애로기술 지원사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기술이전사업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기술중개자 역할을 수행해 지난 1년 동안 ‘차세대 즉시기능 인공치아 시스템’ ‘고성능 쇼크 내부 흡수형 에어 실린더 개발기술’ 등 총 7가지의 기술을 우성정공·명성기계 등 기업들에 이전했다.
기술이전사업에 참여한 대학(기술 제공자)은 경북대학을 비롯해 구미1대학·계명대·대구기능대학·대구과학대학 등 5곳이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기반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대공엔지니어링·CMT·CSM 등 7개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등록하도록 지원했으며, 품질인증지도를 통해 동아기계·한창도금 등 5개 업체가 ISO 및 QS 인증을 획득했다. 또 신제품개발지원사업으로 삼흥시스템·두산하이테크 등 4개 기업이 모두 14건의 프로그램을 등록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손재환 기술지도사는 “올해 기술이전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해당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혁신을 통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이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