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이 대학생이 중소기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 ‘중소기업체험활동(중활)’을 이번 겨울에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여름 중활에 전국적으로 3552개 업체, 8343명의 학생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대학생 중활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중기청은 또 지난해까지 재학생을 중심으로 참가신청을 받던 것에서 휴학생·전역장병으로 참가 대상폭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파트타임제 도입, DB 제공 등 운영에 탄력을 주기로 했다.
지난 2001년 겨울 처음 실시된 중활은 대학생에게 중소기업 현장에 근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취업 경험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젊고 창의적인 고급인력의 활용과 더불어 우수인재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기업은 5명 이상 제조업 전업종이며 대학 휴·재학생과 전역장병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 및 기업은 20일부터 중소기업청 인력정보망(http://www.smba.go.kr/m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