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비업체 GS안전(대표 이재붕)과 홈네트워크장비 개발업체인 인와이저(대표 김대현) 및 무인 영상경비업체인 한국INS보안(대표 남주철) 3사는 무인영상장비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3사가 지난 1년간 공동개발 및 생산을 완료한 무인영상장비 제품인 ‘시큐와이저(Secuwiser)’의 판매 및 응용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3사는 2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이 제품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국내 무인경비업체들과 함께 ‘무인영상경비연합회(가칭)’를 연내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큐와이저는 웹 서버 및 웹 카메라를 이용한 네트워크 DVR, 출입통제, 홈오토메이션, 무인경비시스템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영상보안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이용한 감시와 영상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나 휴대폰, PDA 등으로 보안현장을 감시 및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사건이 발생하면 고객은 물론 용역경비업체와 경찰서로 자동 통보한다.
GS안전은 수도권 신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존 무인경비서비스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홈시큐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무인경비업체를 위한 영상보안시스템, 빌딩관리 용역업체의 관리시스템, 산업체 무인자동화시스템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와이저는 제품의 연구개발과 공급을 맡고 한국INS보안은 지방광역시 및 시, 군 단위 지사 모집, 로컬업체와의 제휴마케팅 등을 추진해 3사가 내년 말까지 100억원 이상의 공동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