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1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97%(730원) 오른 683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율 인하와 재해복구시스템(DRS) 등의 금융권 수주 증가로 올해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날 이 회사와 관련, “DRS 등의 금융권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인원가동률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날 이 회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였다.
◇원익=거래소로 이전 상장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210원(10.19%) 오른 2270원에 마감됐다. 장초반 약세로 출발, 이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거래소 이전 결의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83만주를 기록하며 전일(48만주)대비 크게 늘었다. 반도체용 석영유리용기 가공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중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 5월중 거래소에 직상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