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흑자전환 예상 코스닥 종목에 주목하라.’
우리증권은 19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기업들은 4분기까지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코스닥 종목군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러한 종목들로는 브이케이, 텔슨전자, 이론테크, 플레너스 등이 꼽혔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 종목 중 영업이익 규모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흐름(2001년 11월 15일∼12월 28일)을 살펴본 결과 평균 주가상승률은 7.1%로 코스닥지수 상승률 5.7%보다 높았다.
다만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종목 중에서도 여전히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피하고, 부채비율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송창근 우리증권 연구원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종목군은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손실을 모두 만회하는 종목 중에서 부채비율도 낮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