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대표 윤영태)는 기존 한가지 타입의 메모리만 지원하는 주기판과 달리 싱크로너스 D램과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펜티엄4 주기판인 ‘P4X333 콤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만 비아사의 P4X333 칩세트를 탑재한 이 제품은 시스템버스 533㎒와 SD램을 기본 지원하며 점퍼 조정을 통해 DDR D램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에스디는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주기판이 DDR D램만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SD램을 찾는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 ‘P4X333 콤보’를 출시하고 유통시장과 PC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