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빌링 업체인 퓨쳐테크(대표 이상원 http://www.futec.com)는 SSL 가속기로 보안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쳐테크는 미국 안데스네트워크의 하드웨어 기반 SSL 가속기 ‘PSSL(Packetized Secure Socket Layer·사진)’를 도입, 이달말부터 국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보호가 필요한 부분에 적용되는 SSL 프로토콜은 보안성을 확보해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과도한 부하를 발생시켜 웹 사이트의 속도를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같은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 SSL 가속기로 SSL로 인해 CPU가 받는 부하를 경감시켜 준다.
퓨쳐테크가 공급하는 PSSL은 다수의 서버에 포괄할 수 있어 기존 장비에 비해 비용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퓨쳐테크는 쇼핑몰, 예매 및 예약 사이트, 결제회사 등 SSL 프로토콜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관련 사이트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대의 PSSL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