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탑(대표 박환수 http://www.viac3.co.kr)은 주기판의 크기가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인 17×17㎝ 크기에 불과해 산업용 컴퓨터나 초소형 베어본PC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통합 주기판인 ‘비아 에피아 M’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비아사에서 제작한 ‘에피아 M’ 시리즈는 비아 C3 에덴 ESP6000 CPU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로 CPU를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CLE266 칩세트를 탑재, 64MB의 비디오메모리를 셰어하는 고성능 그래픽 기능을 지원한다. 또 기존 초소형 주기판들의 부가기능 지원이 열악했던 것과 달리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USB 2.0, IEEE1394,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TV아웃 등 고성능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탑은 ‘에피아 M’ 시리즈 출시와 관련, 대만 비아사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임베디드 솔루션 및 미니ITX 플랫폼’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마케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네오탑의 관계자는 “에피아 M 시리즈의 장점은 C3 프로세서를 내장해 발열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스템 설비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셋톱박스, 산업용 컴퓨터 등 기업용 시장 위주로 마케팅을 펼쳤으나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에피아 M’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일반 소비자 대상 유통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