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시장 강세속에 거래소시장도 사흘째 상승해 690선으로 올라섰다. 21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8.38포인트(1.23%) 오른 690.38로 마감했다. 장중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사자’에 힘입어 700선 돌파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 개인투자자의 차익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344억원)에 힘입어 2598억원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도 27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635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486개로 하한가 11개 등 내린 종목 279개보다 훨씬 많았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와 거래소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66포인트 오른 48.67로 출발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축소돼 결국 0.06포인트 오른 48.07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유도했으나 개인은 8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6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 등 373개로 비슷했다. 해리포터 수혜주로 꼽히며 4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던 지나월드는 차익매물 속에 2.70%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