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겨울상품 판촉전이 날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소비심리 확대와 구매의욕 유발을 위해 앞다퉈 겨울상품 초저가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경쟁적으로 겨울상품 세일에 들어갔다.
실제로 삼성몰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은 예년보다 2주 가량 앞서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선물기획전을 전개해 일찌감치 연말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홈플러스(http://www.homeplus.co.kr)는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초저가 의류PB상품 ‘라이프웨이’가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자의 알뜰구매 심리 및 동절기 수요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가 보증하는 품질에 중간 마진, 브랜드 로열티가 없어 저렴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출시 한달여만에 점포당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도 개인의 개성을 살린 모자 등 취향에 따라 멋스럽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이색 겨울 소품전을 열고 있다. 행복한세상은 모자에 주머니 달린 머플러가 연결돼 추위를 막아주는 제품 등 독창적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진 겨울소품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역시 예년보다 일찍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선물 코너를 개설, 판촉에 나서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와 장식용품, 소품 등 ‘크리스마스 소품 코너’와 유니세프 기금 마련을 위해 유니세프 카드, 아동용품, 문구 등을 판매하는 ‘유니세프 코너’ 등을 연계한 ‘삼성몰,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CJ몰(http://www.CJmall.com)은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트리, 꽃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추천선물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이공구(http://www.my09.com)는 겨울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용품을 공동구매한다. 겨울철 피부를 걱정하는 여성들을 위해 실내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가습기, 정전기를 막고 자동차 번호를 새긴 24K 도금의 숫자판 키홀더, 김서림방지 및 유리코팅제 패키지 상품 등이 준비돼 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복장 등 소품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신세계사이버몰(http://www.cybermall.co.kr)은 다음달 24일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대관령 눈꽃여행’을 실시, 행사기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쌍을 추첨해 대관령 눈꽃여행을 보내준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