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랜과 CDMA 네트워크간 끈김없는 접속을 지원하는 로밍솔루션이 개발됐다.
무선랜 전문업체 아이피원(대표 박균환 http://www.ipone.co.kr)은 무선랜과 cdma2000 1x 네트워크간에 끊김없는 연결을 지원하는 로밍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입자 단말기용 소프트웨어와 통신사업자망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아이피원의 로밍솔루션은 PDA 혹은 노트북에 설치된 무선랜 및 cdma2000 1x 모뎀을 제어, 사용자가 무선랜과 CDMA 네트워크 사이를 이동하면서 끊김없는 네트워크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기존 무선랜 및 CDMA 모뎀을 사용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두 방식간의 로밍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피원은 최근 실시한 시험테스트 결과 동영상콘텐츠 수신시에도 로밍서비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기획팀의 이성원 부장은 “하드웨어의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무선랜과 CDMA간 로밍이 가능한 것이 이번에 개발된 로밍솔루션의 장점”이라며 “향후 무선랜의 활용범위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방식의 로밍솔루션으로는 지트랜코리아(대표 이은복)가 무선랜 및 CDMA 접속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형 모뎀을 개발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