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20, 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인터넷 사용이 많은 점을 감안, 네티즌을 겨냥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우선 대선에 앞서 자체 홍보사이트인 홍보마당(http://www.necpr.go.kr)에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사이버 홍보관과 선거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방을 개설해 네티즌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 전자카드, 아바타 등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여러가지 행사도 마련했다. 현재 진행중인 행사로는 전자카드 서비스업체인 레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플래시카드 콘테스트, 패러디 포스터전, 여론조사, 서명운동 등이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는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티셔츠 등 여러가지 기념품을 제공하며 당첨결과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또 커뮤니티 사이트인 프리챌과 공동으로 아바타를 이용한 행사도 마련했다. 투표참여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중앙선관위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사용자에게는 공명선거 홍보대사인 장나라, 정태우 등 인기연예인들의 캐릭터 아바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동통신사인 KTF와 제휴, 무선인터넷을 통해서도 대선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