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는 시큐어OS 분야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시큐어OS 및 서버보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세워진 시큐브의 정보보호기술연구소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시큐어OS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시큐브 정보보호기술연구소는 회사 전체인력의 50%를 넘는 32명의 연구개발 인력들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소 설립 이래 연구원들의 이직률이 1% 이내인 등 안정된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
정보보호연구소를 총괄하고 있는 은유진 부사장(32)은 “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창출하고 성숙기에 접어들기 전에 미리 차기 제품기획 및 개발을 준비하면서 시장을 꾸준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시큐브 연구소의 강점”이라며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시큐어OS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과 고객 요구사항 만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큐브의 정보보호기술연구소 조직은 △시큐어OS 개발팀 △침입탐지시스템(IDS) 개발 및 해킹DB팀 △신기술개발팀 △자체QA팀 등 크게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시큐어OS개발팀은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시큐어OS 제품 ‘시큐브 TOS’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에도 판매되고 있으며 전자서명인증기반 파일시스템 해킹방지용 보안커널 방법, 전자서명인증기반 다단계 보안용 커널방법, 전자서명인증을 이용한 역할기반 보안용 커널방법 등을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 특허출원했다. IDS 및 해킹DB팀은 네크워크 IDS와 함께 하드웨어 칩기반의 IDS를 개발하고 있다. 칩 기반의 IDS는 현재 개발을 완료해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또 IDS개발팀 내에는 보안정책 기획팀과 별도의 해킹DB팀이 있어 최신 보안취약성 분석DB 및 탐지패턴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IDS업체 중에는 가장 많은 1500여개의 보안정책을 갖고 있다. 또한 이 팀에서는 향후 개인휴대단말기(PDA) IDS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기술개발팀은 세계 정보보안 시장흐름에 적합한 제품개발계획과 함께 국정원의 K5 등급과 국제표준인 CC평가를 위한 제품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밖에 자체테스트(QA)팀은 제품개발이 완료되면 고객환경과 유사한 시스템환경을 설치해 현장테스트 및 검수과정을 통한 자체 제품완성도 테스트를 실시한다. 시큐브의 모든 제품은 시판되기 전에 반드시 테스트팀의 테스트를 거쳐야만 한다.
시큐브 정보보호기술연구소는 세계적인 보안연구소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고객지향적인 제품개발뿐만 아니라 신기술 개발부문에도 주력하고 있다. 은 부사장은 “세계적인 보안연구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아이디어 창출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큐브의 모든 연구원은 차세대 정보보안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내고 1년에 1편씩 논문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