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0.6%를 기록해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톱 3’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삼성전자는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3분기 시장점유율 분석자료를 인용, 자사가 3분기에 휴대폰 판매량 1106만대, 시장점유율 10.6%로 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분기별 판매량도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체 휴대폰 시장 순위에서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지멘스, 소니에릭슨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LG전자도 시장점유율이 2분기의 3.1%에서 3.8%로, 휴대폰 판매량은 304만대에서 395만대로 늘어 지난 2분기에 이어 6위 자리를 굳혔다.
데이터퀘스트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1억425만대로 2분기의 9870만대 판매에 비해 5.4%의 성장세를 보였다.
<표> 2002년 3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현황
<단위:1000대, %)
순위 업체명 판매대수 점유율
1 노키아 37447.4 35.9
2 모토로라 15030.4 14.4
3 삼성전자 11062.6 10.6
4 지멘스 8144.6 7.8
5 소니에릭슨 4998.6 4.8
6 LG전자 3950.9 3.8
7 파나소닉 3240.2 3.1
8 알카텔 2991.8 2.9
9 교세라 2419.2 2.3
10 기타 14970.2 14.4
합계 · 104255.9 100
자료:데이터퀘스트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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