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오픈이앤씨(대표 김용원)는 성인용 경마게임기인 ‘오픈클럽’이 국제게임인증기관인 TST로부터 확률(ME)과 무작위숫자추출(RNG) 부문에서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의 중대형 카지노장에 게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제게임인증기관의 인증이 필수적인데 그동안 국산 게임들은 국제인증을 받지 못해 수출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에 국제인증을 획득한 오픈클럽은 경마게임기로 국내에서만 300여대가 판매된 제품이다.
오픈이앤씨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픈이앤씨 김용원 사장은 “오픈클럽이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으나 인증이 없어서 그동안 수출을 못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년까지 동남아지역 350만달러를 비롯해 1000만달러 정도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