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국내 음악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반 기획·제작사를 대상으로 해외공동음반제작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문화부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 가요 및 국악·클래식·크로스오버·월드뮤직 등의 분야에서 해외 음악관련 업체와 프로젝트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하거나 유통계약을 완료한 음반 기획·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을 모집, 총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각 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계약시에 지원금의 80%를 지급하고 완료 검수후에 20%의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순수 제작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문화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제작사와 공동판권 확보를 통한 판권 비즈니스 및 우수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음악인프라를 확충, 국내 음악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및 현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