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U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는 선수 입국에서 선수촌 입촌 및 경기 참가, 경기결과 등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하계U대회조직위는 25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회 정보망 수주업체인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내년 6월까지 경기운영시스템, 대회지원관리시스템, 패밀리정보시스템, 인터넷시스템 등 4개 분야 관련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기로 했다.

 구축한 대회 종합정보시스템은 대회 정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으로 활용, 대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 가운데 U대회 경기운영시스템은 선수 신상명세, 경기일정 등 경기준비와 경기진행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경기결과를 처리, 대회운영본부와 보도진, 관람객에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대회지원관리시스템은 조직위원회의 대회운영업무를 지원, 위원회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선수 등록현황과 선수촌 현황을 분석,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그 외 대회기간에 공식 참가자와 보도진의 편의를 위해 개발하는 패밀리정보시스템은 경기정보는 물론, 관광정보, 기상정보, 교통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되며 네티즌에게 대회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인터넷정보시스템은 대회개요, 개최도시 소개, 대회 진행상황 등을 웹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서비스한다.

 U대회조직위원회는 개발에 착수한 대회 각 내부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대회기간에 하나의 시스템과 같이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보시스템 총괄 전산운영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기술인력을 운용할 방침이다.

 대회조직위 한 관계자는 “이번 U대회 종합정보시스템은 세계 스포츠 제전에 걸맞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첨단 정보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