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적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는 물리적·제도적 기반의 종합정보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 국민을 상대로 인적자원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고 자원의 양성과 배치, 활용과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는 정보인프라 구축이 국가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선행조건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또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전자적인적자원관리(eHRM) 및 개발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종합적인 연계와 통합관리체제가 부족해 비효율성이 노출되고 있으며 교육 및 연구기관과 노동시장간 유통 네트워크가 없어 효율적인 인적자원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인적자원 개발주체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를 통해 교육·연구·노동·산업 부문간의 원활한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정보체제를 통합한 인적자원 관련 종합정보체제를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학습·진로·고용 등 개별 정보시스템의 연계체제 강화 △부문별 정보망의 확충 및 연계체제 강화 △국가전자도서관의 확대 및 서비스 강화 △인적자원 공유기반 DB체제의 표준화 △대학과 정부·연구기관의 정보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이 제시됐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