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옴니텔의 몽골 방송솔루션 수출과 관련, 세계 모바일 시장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비동기식(GSM)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교두보를 마련한 큰 의미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매수’ 추천했다.
옴니텔은 이날 몽골 제1이동통신사업자인 모비콤과 모바일 방송 플랫폼 공급계약을 80만달러에 체결했으며 서비스운영에 대한 수익배분을 30∼50%로 향후 6년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몽골의 모비콤은 아직 가입자가 20만 수준으로 자체 계약에서 옴니텔로 유입될 매출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GSM시장에서 성공적인 방송이 진행될 경우 현재 추진중인 중국, 동남아 등에 모바일 방송(GSM시장) 솔루션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옴니텔의 GSM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 목표가를 기존의 8000원에서 9000원(2003년 PER 14배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