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컴퓨터부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수상소감-유원식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사장

 2002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전자신문 광고대상 수상작의 영광을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또 항상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썬이 최고성능의 유닉스 서버를 공급하는 업체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점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광고는 썬 파이어 15k 서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광고이다. ‘고양이 앞에 쥐’라는 컨셉트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제품의 우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광고기법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이라는 비교광고를 채택, 경쟁사들로부터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안정된 운용체계로 인정받고 있는 솔라리스와 더불어 썬의 강력한 서버들은 사용자에게 적은 비용으로 데스크톱에서부터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단일기술에 의한 최상의 확장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썬은 차세대 컴퓨팅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과 기술들로 무장하고 고객 여러분께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객의 믿을 수 있는 사업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썬의 변화된 모습을 곧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는다. 끝으로 영광의 상을 수여해주신 전자신문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자신문사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번창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제작후기-덴쯔이노벡 강지혜 AE

 우리는 썬 파이어 15k를 최강의 서버로 표현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한 결과 이 서버의 애칭에서 힌트를 얻었다. 썬 파이어 15k는 테라톤급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서버로 ‘스타캣’이라고 하는 애칭이 있다. 우리는 이 아이디어에 착안, 고양이를 소재로 제작하기로 했다.

 고양이를 사용하되 ‘서버의 최고 강자’라는 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경쟁사를 공략하는 비교광고를 하게 됐다. 고양이 앞에서 쥐는 비교도 되지 않는 상대다. 썬을 고양이라고 하면 경쟁사는 쥐라는 상대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우리의 우월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고양이 앞의 쥐, 그리고 썬파이어 15k 앞의 다른 경쟁자들. 이것은 상대가 되지 않는, 즉 ‘게임 오버’인 것이다. 광고문안도 ‘그 앞에선 누구도 나서지 못합니다’는 공격적인 용어를 사용했다. 특히 실제 고양이보다는 고양이 그림자를 등장시킴으로써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썬 제품의 우월성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디어 발상에 많은 도움을 준 팀 동료 그리고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