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범서비스 온라인게임 가운데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해 화제작을 모은 ‘프리스톤테일’이 다음달 12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게임업체 트라이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는 ‘프리스톤 테일’ 유료화 일정을 확정하고 월 이용료를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뮤’ ‘라그하임’ ‘라그나로크’ 등 선발 게임이 주도해 온 3D 온라인 게임 시장질서가 일대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프리스톤 테일’이 유료로 전환하면서 기존 유료게임과 ‘프리스톤 테일’을 동시에 이용하던 사용자들이 경제적 이유로 하나의 게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트라이글로우는 유료화 일정에 맞춰 최근 테스트를 마친 대형 패치를 본 서버에 올리는 한편 유료회원 예약가입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등 초기 유료시장 안착을 위해 대규모 판촉전을 벌일 방침이다.
‘프리스톤 테일’은 동시접속자 최대 4만명을 돌파한 인기작으로 게임포털 ‘한게임’이 처음으로 배급(퍼블리싱)한 게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