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즐겼던 자바 게임을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휴대폰에 내장됐던 자바버추얼머신(VM)을 PDA에 이식, 자바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포켓PC 운용체계 기반의 PDA에서 시작해 리눅스, 팜, 셀빅 등 모든 PDA기종으로 자바VM 이식을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 신규사업본부 조용보 팀장은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바기반의 게임, 노래방 콘텐츠, 어학 콘텐츠를 PDA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이 풍부해진다”며 “콘텐츠 제작업체들도 PDA용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없이 휴대폰 콘텐츠를 조금만 수정하면 바로 PDA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