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 한달동안 개최한 ‘KB큰기록행사’에서 각종 진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객들로부터 직접 응모받았던 ‘최고(最古)통장부문’에서는 지난 63년에 발행된 통장을 응모한 고객이 선정됐으며 올해 111세인 최고령고객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 고객에게는 100만원짜리 정기예금 증서가 증정됐다.
특히, 최고통장부문에는 10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보였으며 저마다 처음 집을 장만했을 때 계약금을 넣었던 통장, 첫 월급통장, 딸의 백일기념으로 만든 통장 등 갖가지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이밖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최다헌혈자 조사에서는 20여년 동안 164회나 헌혈한 직원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