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제조업체 영일디스플레이(대표 윤태욱 http://www.young-il.com)는 최근 수명연장기능이 내장된 LCD 모니터 및 센서 제어보드(모델명 아이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반도체 등 산업용 제조장비나 키오스크 등 24시간 전원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 주로 쓰이며 모니터 중앙에 부착된 센서가 물체를 인식,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 화면의 밝기를 30∼40% 감소시킨다. 또 화면이 꺼져도 최종 화면이 기억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팅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영일디스플레이는 6.4인치부터 15인치까지 부천공장에서 월 100대의 산업용 LCD 모니터를 생산중이며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윤태욱 사장은 “일반 PC용은 물론 산업용 모니터도 최근 급속도로 TFT LCD로 대체되고 있다”며 “산업용은 절전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장은 향후 연평균 3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