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오리온전기(대표 유완영)는 28일 파업 56일째를 맞아 이날까지 약 934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으며 지난 27일 노조측과의 재협상도 결렬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노조측이 △희망퇴직 백지화(리콜) △고통분담 없는 고용보장 3년 △사장 퇴진 △무노동 유임금 △고소·고발 취하 및 사내징계 철회 등 9개항의 협상조건을 내걸자 더 이상의 협상이 어렵다고 보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이번 오리온전기 파업사태와 관련, 이선배 금속노조 구미지부 지부장과 배재한 오리온전기 지회장을 구속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